아르메니아 가족 여행 도시 추천(예레반,딜리잔,고리스)

아르메니아는 유서 깊은 역사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지닌 나라로, 가족 여행을 계획하는 여행객들에게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고대 사원과 수도원, 그림 같은 호수와 산맥이 어우러진 아르메니아는 아이들과 함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자연을 탐험하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가족 여행에 적합한 아르메니아의 대표적인 도시인 예레반, 딜리잔, 고리스를 추천하고 각 도시에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소와 활동을 소개하겠습니다.

예레반 – 아르메니아의 수도에서 즐기는 역사와 현대 문화

예레반(Yerevan)은 아르메니아의 수도이자 가장 큰 도시로, 현대적인 인프라와 전통적인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곳입니다. 가족 여행객들에게 다양한 박물관, 공원, 놀이시설 등이 있어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먼저 방문할 곳은 공화국 광장(Republic Square)입니다. 이곳은 예레반의 중심지로, 아름다운 분수대와 역사적인 건축물이 있어 가족 사진을 찍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저녁에는 음악 분수쇼가 열려 아이들에게도 인상적인 경험이 될 것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할 만한 교육적인 장소로는 아르메니아 역사 박물관(History Museum of Armenia)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아르메니아의 고대 문명과 역사에 대해 배울 수 있으며, 다양한 유물과 전시물이 있어 흥미로운 학습 기회를 제공합니다.

예레반에는 가족들이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원과 놀이터도 많습니다. 예레반 동물원(Yerevan Zoo)에서는 다양한 동물들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으며, 승리 공원(Victory Park)에서는 놀이기구와 전망대를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전망대에서는 아르메니아의 상징인 아라라트산(Mount Ararat)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도시에서 조금 벗어나면 체스 문화 박물관(Chess House)도 방문해볼 만한 곳입니다. 아르메니아는 체스를 국가적으로 중요하게 여기며, 아이들에게 체스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가족이라면 카스카드(Cascade Complex)를 방문해보세요. 이곳은 현대적인 조각 공원이 있는 대형 계단식 건축물로, 산책하며 아이스크림을 먹거나 가족이 함께 쉬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딜리잔 – ‘아르메니아의 스위스’에서 자연과 휴식을

딜리잔(Dilijan)은 아르메니아 북동부에 위치한 자연이 아름다운 도시로, ‘아르메니아의 스위스’라고 불릴 만큼 푸른 숲과 맑은 공기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가족 여행객들에게는 하이킹, 자연 체험, 역사적인 유적 탐방 등의 다양한 액티비티를 제공합니다.

가장 먼저 추천하는 곳은 딜리잔 국립공원(Dilijan National Park)입니다. 이곳은 트레킹과 하이킹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아이들과 함께 숲길을 걸으며 자연을 탐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공원 내에는 야생동물을 관찰할 수 있는 장소도 있어 아이들에게 교육적인 경험을 제공합니다.

역사적인 명소를 원한다면 하거르친 수도원(Haghartsin Monastery)을 방문해 보세요. 13세기에 지어진 이 수도원은 딜리잔의 깊은 숲속에 위치하고 있으며, 가족들이 함께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고대 건축물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로는 디스커버리 딜리잔(Discovery Dilijan)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어린이들이 자연과 예술을 결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야외 활동과 워크숍을 통해 창의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또한, 딜리잔에는 가족들이 함께 머물기에 좋은 리조트와 게스트하우스가 많아 조용하고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딜리잔의 전통적인 목조 건축물을 감상하며 현지 음식을 맛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입니다.

고리스 – 동굴 마을과 대자연을 경험하는 도시

고리스(Goris)는 아르메니아 남부에 위치한 작은 도시로, 독특한 동굴 마을과 웅장한 자연경관이 있는 곳입니다. 가족 여행객들에게는 색다른 모험과 역사 탐방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먼저 방문할 곳은 카파노 동굴 마을(Khndzoresk Cave Village)입니다. 이곳은 과거 사람들이 실제로 거주했던 동굴 주택들이 남아 있는 곳으로, 아이들에게 특별한 탐험 경험을 제공합니다. 동굴 사이를 연결하는 흔들다리를 건너는 것은 짜릿한 모험이 될 것입니다.

또한, 타테브 수도원(Tatev Monastery)도 가족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입니다. 9세기에 세워진 이 수도원은 절벽 위에 자리 잡고 있으며, ‘날아다니는 수도원’이라고 불릴 만큼 웅장한 모습을 자랑합니다. 타테브 수도원으로 가는 윙스 오브 테이트브(Wings of Tatev) 케이블카는 세계에서 가장 긴 공중 케이블카로, 아이들과 함께 타고 가며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고리스에서는 또한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하이킹 코스가 많으며, 주변 산과 계곡을 따라 걷다 보면 아름다운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전통적인 아르메니아 음식을 맛보고 싶다면, 현지 레스토랑에서 ‘하르사(Khash)’나 ‘돌마(Dolma)’ 같은 아르메니아 전통 요리를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결론: 아르메니아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완벽한 여행

예레반, 딜리잔, 고리스는 각각 다른 매력을 지닌 아르메니아의 대표적인 도시로, 가족 여행에 최적화된 다양한 즐길 거리와 교육적인 경험을 제공합니다. 예레반에서는 도시와 문화를, 딜리잔에서는 자연 속에서의 힐링을, 고리스에서는 동굴 마을과 대자연을 탐험할 수 있습니다. 가족 구성원의 관심사와 여행 스타일에 맞춰 여행지를 선택하면, 아르메니아 여행은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