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해외 여행: 이색적인 4월 축제 10곳

꽃 피고 날 따뜻해지는 4월,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계절. 지구 반 바퀴를 돌아서라도 꼭 가봐야 할 이색 축제들을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여행에 진심인 여러분! 저는 매년 봄마다 어디론가 떠나는 걸 의식처럼 지켜오고 있어요. 따뜻한 햇살과 꽃이 만개한 풍경은 그냥 지나치기엔 너무 아깝잖아요? 특히 전 세계 곳곳에서는 4월에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축제들이 열려요. 물놀이부터 꽃놀이, 음악, 전통 퍼레이드, 심지어 와인 축제까지!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이색적인 해외 축제를 한데 모아 소개할게요. 이번 봄, 잊지 못할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꼭 참고해보세요.

목차

1. 태국 송크란 축제 2. 네덜란드 튤립축제 3. 일본 벚꽃 시즌 4. 미국 코첼라 페스티벌 5. 스페인 세비야 페리아 6. 호주 멜버른 코미디 페스티벌 7. 이탈리아 알바 와인&트러플 축제 8. 인도 나가 랜드 아올 축제 9. 에스토니아 탈린 음악주간 10. 미국 펜실베이니아 키스톤 튤립축제

1. 태국 송크란 축제

매년 4월 중순이면 태국 전역이 물바다가 됩니다. 전통적으로 새해를 맞이하는 의미의 축제지만, 지금은 그저 물싸움에 흠뻑 젖으며 놀기 위한 최고의 핑계가 되었죠. 거리마다 물총 든 사람들로 가득하고, 태국 전통 복장을 한 퍼레이드도 볼 수 있어요. 특히 치앙마이 지역은 세계에서 가장 크고 흥겨운 송크란 축제를 자랑한답니다.

2. 네덜란드 튤립축제

봄의 아이콘, 튤립을 가장 화려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은 단연 네덜란드예요. 큐켄호프 공원은 수백만 송이 튤립이 펼쳐지는 세계 최대의 꽃 정원으로 유명하죠. 전통 복장과 꽃 퍼레이드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사진 욕심 많은 분들에겐 천국 같은 장소입니다.

위치	축제기간	포인트
큐켄호프(Keukenhof)	3월 중순 ~ 5월 초	꽃의 바다 + 퍼레이드

3. 일본 벚꽃 시즌

4월의 일본은 정말 낭만적이에요. 전국 각지에서 벚꽃이 만개하고, 사람들은 공원에 돗자리를 펴고 하나미(벚꽃놀이)를 즐기죠. 벚꽃 아래 도시락 먹으며 맥주 한 잔, 이보다 더 완벽한 봄날은 없어요. 특히 교토의 전통적인 배경과 함께 벚꽃을 즐기면 시간이 멈춘 듯한 기분이 든답니다.

• 도쿄: 우에노공원, 메구로강
• 교토: 철학의 길, 마루야마 공원
• 추천 시기: 3월 말 ~ 4월 초

4. 미국 코첼라 페스티벌

패션과 음악, 감성과 SNS 모두를 만족시키는 코첼라! 매년 4월 캘리포니아 사막에서 열리는 이 뮤직 페스티벌은 그 자체가 하나의 트렌드예요.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무대는 물론이고, 화려한 스트릿 스타일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죠. 꼭 티켓을 구매하지 않아도 페스티벌 주변 분위기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어요.

5. 스페인 세비야 페리아

플라멩코 드레스, 마차 퍼레이드, 열정적인 춤과 음악이 넘실대는 이 축제는 스페인 세비야에서만 경험할 수 있어요. 낮에는 전통 복장을 입고 마차가 거리를 지나가고, 밤이 되면 도시 전체가 열광의 무대로 변해요. 그야말로 살아있는 축제의 전형이죠.

위치	기간	특징
세비야	4월 말 ~ 5월 초	전통춤, 퍼레이드, 음식

6. 호주 멜버른 코미디 페스티벌

웃음이 필요한 계절, 4월! 세계적으로 유명한 멜버른 코미디 페스티벌은 각국 코미디언들이 한자리에 모여 펼치는 유쾌한 공연이 가득해요. 공연장뿐 아니라 거리에서도 갑작스레 쇼가 시작되니, 멜버른 시내 전체가 하나의 무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 공식 일정: 3월 말 ~ 4월 말
• 장소: 멜버른 전역 (시청, 코미디 극장 등)
• 포인트: 영어 몰라도 웃을 수 있는 무언극 다수

7. 이탈리아 알바 와인&트러플 축제

트러플과 와인의 고장 알바에서는 매년 봄, 미식가들을 위한 환상의 축제가 열립니다. 고급 트러플 요리 시연, 지역 와인 시음, 전통 시장 투어까지… 여행을 미각으로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기회예요. 이탈리아의 향기로운 봄이 접시에 담겨 있는 느낌이랄까요?

8. 인도 나가 랜드 아올 축제

인도 동북부의 나가랜드에서는 원시 부족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아올 축제’가 열립니다. 이 축제는 아올 부족의 전통 춤과 음악, 의식, 음식 등을 볼 수 있는 독특한 경험을 선사하죠. 세계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진귀한 문화 체험을 원한다면 이곳을 추천해요.

9. 에스토니아 탈린 음악주간

유럽의 신예 아티스트들이 모이는 음악 축제, 탈린 음악주간(Tallinn Music Week)은 에스토니아의 수도에서 열려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독특한 분위기 속에서 인디, 일렉트로닉, 록 등 다양한 장르를 만나볼 수 있죠. 음악으로 도시 전체가 살아나는 순간을 느낄 수 있어요.

10. 미국 펜실베이니아 키스톤 튤립축제

네덜란드가 부럽지 않은 튤립 농장이 미국에도 있어요. 펜실베이니아의 '홀랜드 리지 팜'에서는 4월이면 형형색색의 튤립들이 만개해 이색적인 튤립축제가 열리죠. 간단한 네덜란드 스타일 먹거리와 풍차 포토존까지, 귀여움과 감성이 넘치는 미국식 봄 축제랍니다.

이렇게나 다양한 4월의 축제들, 하나하나 다 가보고 싶지 않나요? 저는 벌써 지도 펼쳐놓고 어디부터 가볼까 고민 중이에요. 바쁜 일상에 지쳐 있다면 이번 봄에는 조금 특별한 여행을 계획해보세요. 꼭 유명하지 않아도, 나만 알고 싶은 이색적인 축제들이 많답니다. 혹시 오늘 소개한 곳 중 가보고 싶은 곳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여러분의 봄 이야기도 꼭 듣고 싶어요. 여행은 나눌수록 더 설레니까요!